'1박 2일' 연정훈, 마라탕후루 챌린지 도전…동시간대 1위

입력
2024.05.27 10:03

지난 26일 방송된 KBS2 '1박 2일'

'1박 2일' 멤버들이 하동 솔섬에서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보냈다. KBS2 영상 캡처

'1박 2일' 멤버들이 하동 솔섬에서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보냈다. KBS2 영상 캡처

'1박 2일' 멤버들이 하동 솔섬에서 버라이어티한 하룻밤을 보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남도 하동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8.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특히 '마라탕후루 챌린지'에 행복 지수가 폭풍 상승한 연정훈이 센터에서 여유롭게 문세윤과 눈빛까지 교환하며 미션을 완수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10.9%까지 올랐다.

하동 솔섬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박 2일' 멤버들은 근사한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역대급 숙소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도 저절로 군침을 돌게 하는 '지리산 7미 한 상'이 메뉴로 등장하면서 멤버들의 텐션은 한층 더 급상승했다.

저녁식사 복불복 게임은 '우리말 겨루기'였다. 총 7단계의 퀴즈를 맞힐 때마다 해당 단계의 음식을 확보할 수 있는 가운데, 멤버들은 구멍이라 생각했던 나인우의 반전 활약에 힘입어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상승세는 2인 1조로 도전하는 가로세로 낱말 퍼즐에서 막히고 말았다. 퍼즐을 풀던 중 고비를 넘지 못하고 제한시간이 종료됐다. 김종민 문세윤 팀은 가까스로 추가 기회를 얻었지만 문세윤의 실수로 마지막 찬스마저 허망하게 날렸다.

이에 다음 단계에 앞서 보너스 기회가 제공됐고, 멤버들은 제한시간 1초를 남기고 극적으로 미션을 성공시키며 가장 원했던 메뉴인 흑돼지삼겹살을 획득했다. '우리말 겨루기'의 달인 문제가 출제된 마지막 7단계에서도 정답을 맞히면서 푸짐한 천하일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섯 멤버는 잠자리 복불복에서도 기세를 몰아 전원 실내 취침을 기대했다. 하지만 제작진으로부터 복불복 게임 결과와는 상관없이 전부 야외 취침을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공지를 전달받았고, 일제히 반발했지만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실내 취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멤버들은 백패킹의 질을 높여줄 필수품을 쟁취하기 위한 '100칸 뱀 사다리' 게임에 나섰다. 딘딘 팀(연정훈·김종민·딘딘)과 유선호 팀(문세윤·나인우·유선호)으로 나뉜 여섯 멤버는 두 개의 주사위를 굴려 칸을 이동하며 다양하게 준비된 물건들을 확보해나갔다.

딘딘 팀이 양은 적지만 실속 있는 물건들을 챙긴 반면 유선호 팀에는 배추김치, 요강, 마시멜로 등 그다지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물품들만 잔뜩 늘어나며 팀원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하지만 미션에 연달아 승리하면서 3인용 텐트, 토퍼 등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딘딘 팀 역시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백패킹에 필요한 물건들을 확보한 채 '100칸 뱀 사다리'를 완주했다.

취침을 위해 백패킹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에게는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이 더 있었다. 새벽에 한 번 바닷길이 열리는 섬북섬에 놓인 '1박 2일' 깃발을 가장 먼저 가져오는 사람에게 다음날 아침 일찍 첫 배를 타고 섬을 떠날 수 있는 조기 퇴근의 기회가 제공됐다.

조기 퇴근의 주인공은 나인우였다. 새벽 3시 45분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가장 먼저 섬북섬으로 발걸음을 옮겨 깃발을 획득했다. 그로부터 15분 뒤 두 번째로 깃발을 뽑으러 간 연정훈은 나인우가 먼저 다녀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쩐지 (나인우의) 코골이 소리가 안들리더라"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침이 되자 나인우는 얼굴에 함박웃음을 지은 채 첫 배를 타고 먼저 솔섬을 떠났다. 남은 5명은 섬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배표를 찾아야 하는 퇴근 미션에 돌입했고, 힌트 획득을 위해 미션 카드에 적힌 미션들을 하나씩 해결해갔다.

특히 멤버들은 단체 숏폼 영상을 찍어보고 싶어 하는 맏형 연정훈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마라탕후루 챌린지' 촬영 미션에 도전했다. 문세윤과 함께 센터에 서서 성공적으로 챌린지 촬영을 마친 연정훈은 도파민이 폭발한 듯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했고, 동생들은 아이처럼 좋아하는 맏형의 모습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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