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조광한 “다산동 서울편입, 서울시장에 정책 건의”

입력
2024.04.07 10:38
수정
2024.04.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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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에게 정책 건의서 전달

조광한(오른쪽) 국민의힘 남양주병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남양주 다산동 서울 편입을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 후보 제공

조광한(오른쪽) 국민의힘 남양주병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남양주 다산동 서울 편입을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 후보 제공

조광한 국민의힘 경기 남양주병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남양주 다산동 서울 편입을 정식 건의했다.

7일 조 후보는 전날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을 만나 “서울과 맞닿은 다산동 등 경기 일부 지역을 서울로 편입해 실질적인 동일한 도시생활권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도 “발전적인 제안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조 후보 측이 전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다산동 선형공원을 찾아 “남양주는 이미 서울권”이라며 “새로운 국회가 열리면 경기분도(경기북도 설립)와 경기 일부 서울시 편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원샷’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다산동 주민이 원하면 다산동 서울 편입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정해 서울시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은 지난해 10월부터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내용의 행정권역 조정을 당론으로 정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발족한 뒤 김포·구리시의 서울 편입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하남과 고양, 남양주 일부 지역의 서울 편의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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