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에도 백신은 계속... 고위험군, 오늘부터 추가 접종

입력
2024.04.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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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저하자, 65세 이상 접종 권고
작년처럼 XBB.1.5 변이용 백신 사용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연세우리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XBB.1.5용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뉴스1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지난해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연세우리내과의원에서 코로나19 XBB.1.5용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고위험군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수립한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5세 이상 면역 저하자와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15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동절기에 백신을 맞지 않은 12∼64세 일반 국민도 희망자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

추가 접종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XBB.1.5 변이에 대응하는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단가백신을 투입했다.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JN.1인데, 질병청은 XBB용 백신이 JN.1에도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접종 비용은 이전처럼 무료다.

접종 희망자는 예약 없이 가까운 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질병청 감염병포털(ncv.kdca.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는 안정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며 "고위험군은 본인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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