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알고 보니 '부평 마동석'..."고교 시절 100kg 넘어, 강단 있었다"

입력
2024.04.24 09:11
방송인 권혁수가 '부평 마동석'이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MBC 제공

방송인 권혁수가 '부평 마동석'이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MBC 제공

방송인 권혁수가 '부평 마동석'이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오늘 24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출연하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권혁수는 "애니메이션 패러디까지 합치면 100인이 넘는다"라며 나문희 김경호 빅마마 등 '라스'에서 공개해 화제가 된 성대모사를 다시 보여줬다. 김구라는 "볼 때마다 웃기다. 클래식이다"라며 배꼽을 잡았다. 이어 권혁수는 '라스'만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공개했는데, 김구라로부터 "대단하다"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권혁수의 윤 대통령 성대모사 싱크로율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권혁수가 브라이언을 뺨치는 청소광이라는 사실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깔끔한 성격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흰 티셔츠나 양말을 못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권혁수는 같은 청소광이지만 브라이언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혁수는 또 "가만히 넋을 놓고 있으면 10kg 증량은 한 달도 안 걸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권혁수가 학창 시절 '부평 마동석'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제보도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제보에는 "혁수가 싸움을 잘했는데, 다른 애들이 나쁜 짓 하는 것도 못 하게 했다"라는 동창의 증언이 담겨 있었다. 권혁수는 "고등학생 때 100kg 이상이 나갔는데 강단이 있던 것 같다"라며 겸손을 보였고, 김구라는 권혁수가 빅마마 성대모사를 하는 모습을 언급하며 "예사 움직임이 아니었다"라고 엄지척을 올렸다.

한편, 권혁수가 출연하는 '라스'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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