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가 돌아온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SBS 제공

배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김형서(비비)가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편성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열혈사제2’는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에서는 부산으로 판을 옮긴 김해일 박경선 구대영이 부산의 열혈 마약반 형사 구자영과 ‘범죄 타도 어벤져스’를 결성, 마약을 통해 대형 카르텔을 결성하려는 이들과 끝장 대결을 펼친다.

특히 ‘열혈사제1’은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2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2019 메가 히트작으로 손꼽혔다. 종영과 동시에 ‘시즌2’ 제작 요청을 수도 없이 받았던 ‘열혈사제1’이 5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과 가수 겸 배우인 김형서(비비)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고조시킨다.

먼저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로 분한다. 코믹 변신의 대성공을 이룬 김남길은 시즌2에서도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함과 펄펄 날아다니는 액션으로 열연한다. 이하늬는 시즌2에서도 톡톡 튀는 연기로 남다른 클래스를 오롯이 발산한다. 김성균은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시즌2에도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히트곡 ‘밤양갱’의 주인공 가수 겸 배우 김형서(비비)는 ‘최악의 악’ ‘화란’에 이어 ‘열혈사제2’에 출연한다. 김형서(비비)는 ‘열혈사제2’의 새 캐릭터인 부산 열혈 마약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 전작에서 보인 무겁고 어두운 연기와는 또 다른 신선한 연기 변신으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그런가하면 ‘열혈사제2’는 ‘열혈사제1’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박보람 감독과 박재범 작가의 의기투합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사제1’ 공동 연출 이후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데뷔했던 박보람 감독은 ‘열혈사제2’로 ‘김남길표 흥행 수사극 3종’을 완성할 전망이다. 또한 ‘열혈사제1’로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의 정석’을 보여준 박재범 작가는 ‘김과장’ ‘빈센조’ ‘열혈사제1’로 이어지는 ‘정의 3총사’에서 보여준 통쾌함에 도파민을 더한 과몰입 유발 스토리를 그려낸다.

제작진은 “2024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열혈사제2’는 더욱더 와일드한 배경을 바탕으로 웃음, 액션, 범죄 서사까지 모든 부분이 메가톤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찾아온다”라며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의 컴백이 일으킬 ‘역대급 트리플 연기 호흡’과 새로운 캐릭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김형서(비비)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