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멤버가 피해 보면 안 돼"...조권, '공개 열애' 아이돌에 일침?

입력
2024.04.24 16:22
가수 조권을 '아이돌 리더의 표본'으로 떠오르게 한 '아이돌 교본' 영상이 다시금 소환됐다. MBC 제공

가수 조권을 '아이돌 리더의 표본'으로 떠오르게 한 '아이돌 교본' 영상이 다시금 소환됐다. MBC 제공

가수 조권을 '아이돌 리더의 표본'으로 떠오르게 한 '아이돌 교본' 영상이 다시금 소환됐다. 영상 속에는 아이돌 공개 연애에 대한 조권의 단호한 소신 발언이 담겨 감탄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다해 바다 권혁수 조권이 출연하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조권, 아직도 회자되는 아이돌 공개 연애 소신 발언?! (feat. 진운이 조권에게 아직도 존댓말을 쓰는 이유)'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권은 도합 23년에 달하는 아이돌 경력을 언급하며 "오래 (아이돌로) 있었기 때문에 사방에서 S.O.S.를 많이 했다"라며 자신이 아이돌계 군기반장이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2살 어린 2AM 멤버 진운이 아직도 깍듯이 존댓말을 하게 된 일화도 공개했다. 조권은 "(진운이) 숙소 생활을 할 때 저한테 한 번 혼난 적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운 뒤 과거 발라드 그룹 특성상 라이브 무대가 많았던 상황에서 진운이 술을 먹고 들어오자 자신이 방으로 호출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조권의 싸늘한 표정과 스산한(?) 포스에 바다는 "얼굴 리프팅이 확 된다"라고 신기해했고, 조권은 "진운이 그 때의 기억에 멈춰 있는지, 아직도 존댓말을 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조권의 '아이돌 교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데뷔 2년 차를 맞은 당시, 임슬옹과 김나영이 리더 조권에게 공개 연애를 의논하는 깜짝 카메라 영상으로, 공개 연애를 하는 아이돌이 나올 때마다 SNS에서 재조명 돼 왔다.

영상 속 조권은 임슬옹과 공개 연애를 하겠다는 김나영에게 "우리 해체하고 나서 하라" "우린 그룹이지 않나. 한 사람으로 인해 나머지가 피해를 보면 안 되는 거다" "(생각을) 바꾸라기보단 이해해 주면 된다"라며 단호하게 설득했다. 조권이 보여준 조용한 카리스마에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조권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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