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민희진 저격' 타격 無..."데뷔곡 8관왕, 최선 다한 결과" [종합]

입력
2024.04.24 17:50
그룹 아일릿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카피' 저격에도 끄덕없는 모습으로 무사히 라디오 일정을 마쳤다. 뉴시스

그룹 아일릿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카피' 저격에도 끄덕없는 모습으로 무사히 라디오 일정을 마쳤다. 뉴시스

그룹 아일릿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카피' 저격에도 끄떡없는 모습으로 라디오 일정을 마쳤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아일릿 윤아 민주 모카 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이로하는 학업 문제로 인한 개인 사정으로 일본에 체류 중인 상태라 이날 방송에는 불참했다.

아일릿은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갈등으로 인한 내홍 속 민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저격당한 바, 이날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에 이목을 모았다.

지난 22일 하이브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가 경영권 탈취를 통한 독자 행보를 시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함과 동시에 민 대표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민 대표는 자신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반박하며 하이브와의 갈등 이유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를 주장했다. 민 대표는 입장 표명 과정에서 아일릿을 '뉴진스의 아류'라 표현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 갑론을박을 낳았다.

이 가운데 '컬투쇼'에 출연한 아일릿은 방송 내내 밝은 미소와 태도를 보였다. 아일릿은 데뷔곡 '마그네틱'이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그룹 데뷔곡 최초로 차트인하는 등 호성적을 기록한 데 대해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마그네틱'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기쁘다. 아직까지 저희 노래가 차트에 오르는 게 신기하고 꿈 같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마그네틱'이 음악방송 8관왕에 오른 가운데, 미처 전하지 못한 소감이 있냐는 질문에 윤아는 "회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빌리프랩 구성원 여러분, 저희 데뷔 앨범이 얼마나 최선을 다한 결과물인지 저희는 너무나 다 잘 알고 있지 않나.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자주 감사드리지 못해도 저희 마음을 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 또 하이브 구성원 여러분, 한결같이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마그네틱'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멤버들은 "노래가 너무 좋았다. 그 전까지는 저희끼리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곡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기더라. 진짜 좋은 곡을 잘 만난 것 같다 싶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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