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서울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880억 규모

입력
2024.04.29 15:04
수정
2024.04.29 15:37
12면

5월 3일부터 5% 할인 금액에 구매 가능
사기 방지 위해 상품권 선물 한도 제한

서울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880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새롭게 선보인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일 오전 10시(성동구), 7일 오전 9시(강남구)와 오후 3시(강북구) 등 총 4개 자치구, 8일 오전 9시(용산구)와 오후 6시(관악구) 등 총 10개 자치구 상품권을 순차 판매한다. 이번 상품권은 자치구 내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다. 서울 전역에서 쓸 수 있는 광역상품권은 6월 초 발행한다.

상품권 사기 거래 등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상품권 선물 금액 한도도 제한한다. 보유 한도 내에서 횟수와 금액 제한 없이 선물을 할 수 있어 이를 빙자해 판매를 하며 사기 치는 등 악용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상품권을 팔거나 교환하자는 게시글을 올려 거래를 약속한 후 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수법이다. 이에 이번에는 광역상품권은 월 100만 원, 자치구 상품권은 월 150만 원 이상 상품권을 주고받을 수 없도록 한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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