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당 20명만... '디엠지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개방

입력
2024.04.30 15: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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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 '디엠지 평화의 길' 화살머리고지 감시초소. 한국일보 자료사진

강원 철원 '디엠지 평화의 길' 화살머리고지 감시초소. 한국일보 자료사진

정부는 5월 13일부터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통해 안보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인천 경기 강원 10개 접경 지자체의 특성을 살린 강화 평화전망대 코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 연천 1·21 침투로 탐방 코스, 철원 백마고지 코스, 화천 백암산 비목 코스, 양구 두타연 피의능선 코스, 인제 대곡리초소-1052고지 코스, 고성 통일전망대 코스로 구분된다. 각 코스는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은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직접 걷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고, 해당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해설사를 통해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코스별 운영 요일과 시간이 상이하며 회당 20인만 참가할 수 있다. 희망자는 4월 30일부터 ‘평화의 길(dmzwalk.com)’ 또는 ‘두루누비(durunubi.kr)’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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