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AI 혁신으로 행정 효율성 높였다

입력
2024.05.07 19:00

6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충남 유일'
상위 기관 받는 정부포상 특전 누려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노후 시설물 점검 시스템으로 행정 효율을 높인 점 등을 인정받아 정부혁신 유공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천안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상위 22개 우수기관에만 주어지는 정부 포상 특전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상위 우수기관에 주어지는 정부 포상의 영예도 누렸다.

천안시는 오래된 건물이나 노면의 노후 상태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AI시스템을 개발·적용해 행정 효율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 시 도로정책과와 한국기술교육대학은 국토지리정보원 등의 항공 촬영 사진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도록 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후시설을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지역혁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관 혁신과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 등 5개 항목 10개 세부 지표를 바탕삼아 성과를 평가해 수상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적극 개발해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를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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