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재개방

입력
2024.05.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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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매트 교체 등 개선 공사 완료

제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전경. 서귀포시 제공

제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전경. 서귀포시 제공


제주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붉은오름자연휴양림 해맞이 숲길 구조 개량 공사를 마치고 탐방객들에게 재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해맞이 숲길 6.7㎞ 코스 중 4.13㎞ 구간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던 보행 매트를 새롭게 교체해 이용객들이 궂은 날씨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개선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붉은오름 정상으로 가는 붉은오름 등산로(1.7㎞), 말찻오름과 이어지는 해맞이 숲길(6.7㎞), 제주 상잣성을 감상할 수 있는 상잣성 숲길(3.2㎞), 노인·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 숲길(1㎞) 등의 탐방 코스가 있다. 이 중에서 해맞이 숲길은 최장 구간으로 숲의 정취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시는 또 내년에도 해맞이 숲길 나머지 구간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완 공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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