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회관 개관

12개 단체 입주…장애인 복지증진 등 기대

경북 김천시는 130억원을 들여 8,774㎡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장애인회관 개관식 에 김충섭 김천시장 등 내빈들이 준공식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장애인회관이 지난 4일 옛 응명초등학교 부지에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김천·국민의힘), 이명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천시장애인회관은 지난 2022년 옛 응명초등학교 8,774㎡ 부지에 13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346㎡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주요시설로는 지역의 장애인단체 각각이 사용할 사무실과 강당 등이 있다.

12개 장애인단체가 입주했고,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김천시는 지역 환경공원 내에 추진 중인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올해 중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7,000㎡의 부지에 9홀 규모로 조성되는 골프장은 인근 장애인복지회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장애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김천시 반다비 어울림 센터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연면적 3446㎡ 규모인 시설에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생활문화센터, 중증 장애인 자립 지원센터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인회관을 건립했다”며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발한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장애인회관 개관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장애인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해주길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