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지성, 레몬뽕 주사 맞았다…시청률 9.4%

입력
2024.06.09 09:12

지난 8일 방송된 '커넥션' 6회
최고 시청률 12.2% 기록

'커넥션' 6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 전국 9.4%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으며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SBS 캡처

'커넥션' 6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 전국 9.4%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으며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SBS 캡처

'커넥션' 지성이 레몬뽕 주사를 맞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6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 전국 9.4%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12.2%까지 치솟으며 한 주간 방송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장재경(지성)은 방앗간 주인의 장례식장을 찾았다. 정연주(윤사봉)는 장재경에게 요즘 경찰서 내 장재경에 대한 말이 많으며 자신도 뭘 알아야 도울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자 장재경은 지하철역에서 있던 던지기 거래 정보에 죽은 친구의 표식이었던 '1882'가 있었고, 죽은 금형약품 연구원인 이명국은 죽은 친구의 고등학교 서클 선배였다고 했다. 또한 죽은 친구와 같은 반 동창으로 금형약품 대표도, 죽은 친구를 검시한 부부장 검사도 있어 모든 일이 연관 돼 있다고 믿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다고 털어놨다. 정연주는 유경환(박정표)이 그간의 사건들을 별건으로 처리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장재경의 부탁에 따라 장재경의 총기 반납 기간 연장을 허락받았으나 남은 기한은 길어야 열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때 장재경은 안현시청역 역무원에게 전화를 받았고, 안현시청역으로 실려 왔을 당시 자신을 데려가던 남자 중 한 명이 흘린 보청기를 획득했다. 장재경은 해당 보청기를 취급하는 우현의료기기로 달려갔다. 주인은 해당 제품을 분실했다며 새로 맞추러 온 손님이 있었고 연락처는 모르지만, 그 손님이 소리 크기 조정을 위해 다시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재경은 마약사범 강민호(도건우)에게 일주일간 레몬뽕을 먹지 못했을 때 어떻게 버텼는지 물어 답변을 얻어냈다. 얼마 뒤 강민호를 앞장 세워 마약상들과 대면한 장재경은 강민호가 알려준 정보를 활용해 레몬뽕을 먹지 못한 일주일간 에타펜으로 버텼다며 거짓말을 했다. 그렇지만 장재경을 온전히 믿지 못한 마약상들은 그를 완전히 결박한 뒤 "레몬뽕 희석한 건데, 신제품. 주사로 맞으면 효과 더 빠른 거 알죠? 시식 한번 해보셔"라고 주사기를 꺼냈다. 장재경은 레몬뽕을 희석한 주사기를 맞아 의심을 피했다.

그는 돈을 가지러 간다는 핑계를 대며 마약상 이근호(박상원) 등을 밖으로 유인하려고 했다. 이때 강민호가 레몬뽕이 든 가방을 낚아챈 다음 "저 새끼 짭새야!"라고 말하고 도망쳤다. 이근호는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장재경이 김대성(배재영)을 혈투 끝에 때려눕힌 순간, 밖에서 사이렌이 울리며 경찰차들이 출동했다. 장재경은 자신의 팔에 놨던 주사기가 떠올라 급하게 주사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어 황급히 도착한 장재경이 김창수가 천천히 주사기를 외투에 넣는 것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오윤진(전미도)은 박태진(권율)과 최지연(정유민)을 미행해 그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었다. 이를 통해 박태진이 불법적인 돈을 계좌에 넣었고 그 계좌 비밀번호를 최지연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더불어 오윤진은 윤종의료원에서 의료사고로 죽은 박복례 할머니 아들로부터 어머니가 의료원에서 퇴원한 후 받아온 진통제를 먹고 갑자기 몸이 좋아졌다가 다음 날 같은 진통제를 먹자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진술을 들었다. 또한 그 진통제가 금형약품 제품이었으며, 사건 후 금형약품의 사람이 와 약을 수거해 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태진은 원종수(김경남)의 필오동 재개발 사업 발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다가도 최지연 앞에서는 떠나겠다는 뜻을 피력해 의뭉스러움을 더했다. 원종수는 필오동 재개발 사업 발표에 대한 아버지의 긍정적인 얘기를 듣는 것도 잠시, 박태진의 아이디어라는 아버지의 한마디에 트라우마가 발현돼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또한 과거 아버지 원창호(문성근)가 박태진을 불러 경제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원종수를 도우라고 지시한 것이 드러났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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