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즐기고 박수근 작품 감상"… 오감만족 패키지 내놓은 양구군

입력
2024.06.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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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 등 지역 관광지 활용 관광상품 출시
"1박 2일 코스 레저·문화체험 동시에 가능"

강원 양구군은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망 개선에 발맞춰 한반도섬을 비롯한 주요 명소를 새 단장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망 개선에 발맞춰 한반도섬을 비롯한 주요 명소를 새 단장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이 지역 대표관광지인 파로호, 한반도섬을 활용한 수상레저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양구군은 6월과 9~10월, 세 차례에 걸쳐 수상레저 체험과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1박 2일 관광상품을 내놓았다고 17일 밝혔다. 물놀이와 캠핑, 별이 쏟아지는 천체관측을 한 번에 즐기는 상품이란 게 양구군의 얘기다.

군에 따르면, 첫날 코스는 한반도섬에서 안전 교육을 진행한 뒤 파로호 인공습지에서 킹카누, 마이카누 등 수상 레저로 이뤄졌다. 이어 한반도섬과 꽃섬, 선사근현대사박물관, 인문학박물관 등 파로호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토정중앙천문대 천체 관측을 즐긴 뒤 인문학캠핑장에서 하루를 묵게 된다. 이튿날에는 자유롭게 수상 레저를 체험한 뒤 박수근미술관을 관람한다.

양구군은 관광 상품을 통해 한반도섬과 인문학캠핑장, 국토정중앙천문대, 파로호 레저관광 코스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화상품은 파로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수상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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