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소년도 '동백패스'로 대중교통 할인혜택… 오는 7월부터 도입

입력
2024.06.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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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만5000원 동백전으로 환급

부산 대중교통통합할인제 '동백패스' 홍보물. 부산시 제공

부산 대중교통통합할인제 '동백패스' 홍보물. 부산시 제공


부산의 대중교통 통합할인제가 지역 청소년에게도 적용된다.

부산시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 이용 활성화와 혜택 확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만 13세~18세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 동백패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현행 ‘동백패스’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부산에 등록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을 월 4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9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4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주고 있다.

청소년 동백패스는 성인보다 낮은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을 감안해 월 2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월 5만 원까지 초과 사용액(최대 2만5,000원)을 동백전으로 환급해 준다.

부산시는 청소년 15만5,000여 명이 대중교통 요금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동백패스를 시행했고, 10월에는 어린이들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동백패스를 시행하면서 모든 연령대의 시민이 대중교통 요금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청소년 동백패스’는 동백전 선불교통카드를 발급받고 동백패스 가입 및 청소년 등록 후 교통 요금을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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