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자전거 타고 퇴임

입력
2024.07.03 19:00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으로 지명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인계식을 마친 후 딕 스호프(맨 오른쪽) 신임 총리의 배웅을 받으며 자전거를 타고 떠나고 있다.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스호프 총리는 네덜란드 역대 최장기간 총리직을 지낸 뤼터 전 총리에 이어 14년 만에 바뀐 총리에 자리했으며, 극우 주도의 새 연립정부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민정책을 예고했다. 헤이그=AFP 연합뉴스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으로 지명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인수인계식을 마친 후 딕 스호프(맨 오른쪽) 신임 총리의 배웅을 받으며 자전거를 타고 떠나고 있다. 정보기관 수장을 지낸 스호프 총리는 네덜란드 역대 최장기간 총리직을 지낸 뤼터 전 총리에 이어 14년 만에 바뀐 총리에 자리했으며, 극우 주도의 새 연립정부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이민정책을 예고했다. 헤이그=AFP 연합뉴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하트라스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 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6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하루가 지난 3일 사고현장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하트라스=AFP 연합뉴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하트라스에서 열린 힌두교 행사 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116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하루가 지난 3일 사고현장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하트라스=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0도가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경찰이 톰슨화재로 화마에 휩싸인 오로빌 호수 인근을 바라보고 있다. 뷰트 카운티는 주민 약 1만3,000명에 대피 명령을 내렸고, 오르빌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로빌=AFP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0도가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경찰이 톰슨화재로 화마에 휩싸인 오로빌 호수 인근을 바라보고 있다. 뷰트 카운티는 주민 약 1만3,000명에 대피 명령을 내렸고, 오르빌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로빌=AFP 연합뉴스


4일 치러지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영국 에식스주 클랙턴온시에서 2일 한 주민이 극우정당을 홍보하는 선거 전단지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영국의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클랙턴온시=AP 연합뉴스

4일 치러지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영국 에식스주 클랙턴온시에서 2일 한 주민이 극우정당을 홍보하는 선거 전단지를 들고 걸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영국의 집권 보수당은 1834년 창당 이래 최악의 참패를 맞이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클랙턴온시=AP 연합뉴스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오르반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속한 휴전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친러시아 성향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동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전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오르반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속한 휴전과 평화협상을 촉구했다. 키이우=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라파와 도시 일부에 내린 피란 명령에 따라 칸 유니스 동부에서 대피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폐허로 변한 가자지구 남부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과 푸른 하늘이 물웅덩이에 반영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라파와 도시 일부에 내린 피란 명령에 따라 칸 유니스 동부에서 대피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폐허로 변한 가자지구 남부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과 푸른 하늘이 물웅덩이에 반영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왼쪽) 일본은행 총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일 도쿄의 일본은행에서 새롭게 발행된 지폐를 선보이고 있다. 20년 만에 발행된 새 지폐는 1만 엔, 5,000엔, 1,000엔권으로 지폐 전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뀌고 위조 방지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왼쪽) 일본은행 총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일 도쿄의 일본은행에서 새롭게 발행된 지폐를 선보이고 있다. 20년 만에 발행된 새 지폐는 1만 엔, 5,000엔, 1,000엔권으로 지폐 전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뀌고 위조 방지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인도의 나비 뭄바이의 기업공원에서 2일 인도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주최하는 합동결혼식이 열려 암바니 회장의 부인인 니타 암바니가 신랑과 신부들을 환영하고 있다. 인도인 커플 52쌍의 합동 결혼식은 오는 7월 12일 앙코르 제약 상속녀와 결혼 예정인 막내아들 나난트의 결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나비 뭄바이=EPA 연합뉴스

인도의 나비 뭄바이의 기업공원에서 2일 인도 억만장자 무케시 암바니가 주최하는 합동결혼식이 열려 암바니 회장의 부인인 니타 암바니가 신랑과 신부들을 환영하고 있다. 인도인 커플 52쌍의 합동 결혼식은 오는 7월 12일 앙코르 제약 상속녀와 결혼 예정인 막내아들 나난트의 결혼을 축하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나비 뭄바이=EPA 연합뉴스


1~2일 밤 프랑스 남부 니스 상공이 사하라 사막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렌지빛을 띠고 있다. 니스=AFP 연합뉴스

1~2일 밤 프랑스 남부 니스 상공이 사하라 사막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렌지빛을 띠고 있다. 니스=AFP 연합뉴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2일 전통의상을 입은 촐리타들이 거대한 '샌드위치 데 촐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리비아 미식 전문가와 학생 요리사들은 세계 최대 샌드위치 기록을 깨기 위해 초대형 볼리비아 전통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라파스=AP 연합뉴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2일 전통의상을 입은 촐리타들이 거대한 '샌드위치 데 촐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리비아 미식 전문가와 학생 요리사들은 세계 최대 샌드위치 기록을 깨기 위해 초대형 볼리비아 전통 돼지고기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라파스=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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